윤리교육과

김○○​(경기 근무)
등록인
윤리교육과
글번호
99336
작성일
2022-09-02
조회
1592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임용시험 합격 후 현재 중학교 도덕 교사로 재직 중인

국립안동대학교 윤리교육과 졸업생 16학번 김○입니다.

저는 도덕·윤리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은 여러분들이 궁금할 만한 내용들에 대해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용시험에 대해 ?

중등 임용고시는 매년 111월경에 진행이 되며 임용시험은 1차 필기, 2차 실기시험으로 진행됩니다. 1차 필기시험은 교육학과 동양 윤리학, 서양 윤리학, 정치사상사, 교과 교육론이 해당하는데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모두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며 2차 실기시험 역시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모셔서 특강을 열어주셔서 실제로 실습하며 준비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안동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선택한 이유?

일단 저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평소 사회탐구영역으로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여 수능을 준비하며 가장 성적이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윤리교육과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국내의 윤리교육과가 있는 학교를 탐색하며 가장 눈여겨봤던 것은 임용의 합격률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제가 입학을 하기 전부터 임용 준비 관련 커뮤니티에서 꽤 언급이 자주 되는 학교였습니다. 각종 시험 관련 커뮤니티와 블로그, 학과 홈페이지들을 검색해 우리 학교가 일단 국립대학교이기 때문에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고 더불어 임용합격률도 꾸준히 전국 윤리교육과가 있는 학교에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교육과정과 확인하였고 체계적으로 짜여있는 교육과정과 훌륭하신 교수님들을 보고 우리 학교를 입학하고 싶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저는 현직에 있으면서도 가장 행복했던 여러 순간 중 하나를 꼽자면 대학 생활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많이 울고 웃었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워간 것 같습니다. 저는 학과는 한 학년당 정원이 15명 내외기 때문에 동기들끼리 더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구조이고 대학생이 되며 엄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상상하고 긴장했었는데 한 학년마다 한 분의 지도교수님이 계시고 다들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주셔서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정원 수 대비 전공 교수님들이 많은 편에 속해서 언제든지 궁금한 것이나 공부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재학 중에 2학년 때는 사범대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었고 3학년 때는 윤리교육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교직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른 개개인들의 이견을 조율하고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현재 학급 운영에 매우 큰 도움이 되며 그때의 추억들은 수험생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학교 분위기는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며 소통이 원활하고 공부도 공부이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학과 행사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3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환경 및 패턴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임용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학교의 커리큘럼 및 다양한 지원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부터 실질적인 임용과 관련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교수님들이 수업 시간에 해주시고 임용특강을 주기적으로 열어주셔서 임용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용 공부를 하면서 학부생 시절 배웠던 것들이 큰 자산이 되어 전공지식의 기본기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가 너무 자랑스럽고 저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훌륭한 도덕 윤리 교사를 꿈꾸신다면 교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지원을 애정을 아끼지 않고 같이 공부하는 동기 및 선후배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는 우리 국립안동대학교 윤리교육과에서 꿈을 이뤄내시길 바랍니다.